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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추천 영화 : 김종욱 찾기

by 킴노마드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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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찾기
김종욱찾기

첫사랑을 찾아 드립니다.

첫사랑을 찾아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기준. 그는 꼼꼼하고 고지식한 지식을 가진 인물로 여행사에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여행객들에게 쓰나미나 테러 등 위험한 이야기들을 늘어놓다 결국 여행사에서 해고된다. 그렇게 창업을 도와주겠다는 동창 효정을 만나지만 효정에게 사기들 당할뻔한다. 이 일로 경찰서를 찾은 기준은 효정에게 사기를 당한 다른 동창들을 만나게 되고 '경찰서 동문회'를 하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 자신이 효정의 첫사랑이었다고 우긴다. 그러면서 첫사랑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첫사랑을 찾고 싶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이 일로 기준은 첫사랑 찾아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지우의 직업은 무대감독이다. 지우는 인도 여행 중 만난 첫사랑 김종욱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런 지우를 지켜보던 지우의 아빠는 기준의 사무소 광고를 보고 김종욱을 찾아보라고 한다. 지우의 첫사랑에 관한 정보는 10년 전 인도행 비행기에서 마주쳤고, 인도에 도착해서 각자의 길을 가는데 숙소에서 다시 마주치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인연이라면 다시 마주칠 거라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기약 없는 기약을 하며 헤어진다. 기준은 결국 모든 김종욱을 지우와 한 명씩 만나러 다닌다. 김종욱을 만나러 산을 오르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지우. 그런 지우를 업고 김종욱을 만나기 위해 끝까지 올라가지만 찾은 사람의 이름은 김종묵이었다. 기준은 지우 아빠에게서 받은 지우가 인도 여행 중에 쓴 다이어리를 보게 되는데 그 다이어리 안에서 김종욱의 주민등록증을 발견한다. 김종욱을 다시 만나게 되면 예전 그 사람이 아닐까 봐 두려워서 끝까지 김종욱을 찾지 못하는 지우에게 기준은 화가 난다. 그러던 중 진짜 김종욱이 나타난다. 첫사랑을 찾는다며 기준의 사무실로 찾아온 것. 기준은 바로 지우의 공연장으로 찾아가고 김종욱이 다음날 출국하니 3시까지 공항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고 전해준다. 고민하던 지우는 결국 공항으로 향하고 사무실에 멍하니 있던 기준은 그동안의 지우와의 추억들을 떠올린다. "맨 처음 사랑이 첫사랑은 아니다" 지우를 따러서 공항에 간 기준은 지우와 김종욱이 재회하는 장면을 보고 씁쓸하게 뒤돌아 서지만 뒤따라 나오는 지우와 입맞춤을 하면서 끝이 난다.

 

등장인물 한기준과 서지우

-한기준(공유) : 열심히 일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기준은 여행사에서 해고를 당한다. 그리고 첫사랑을 그리워하고 만나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 찾아주는 사무소를 오픈한다. 의뢰인 지우와 함께 그녀의 첫사랑을 찾아다니며 지우를 좋아하게 된다. 김종욱과 지우를 만나게 도와주지만 자신도 지우를 많이 좋아하게 된 것을 깨닫고 그녀를 만나러 간다. 김종욱과 끝맺음을 한 기준에게 돌아온 지우는 기준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서지우(임수정) : 마지막 남은 호두과자도 먹지 않고, 영화의 엔딩도 보지 않는 지우. 끝을 안내면 그대로 두고두고 남아 좋은 느낌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종욱의 신상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좋았던 감정을 그대로 두기 위해서 일부러 김종욱을 찾지 않았던 지우. 그녀는 결국 끝까지 한번 가본 다음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김종욱을 만난다. 그리고 기준에게로 간다. 기준과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김종욱 찾기 감상평

한국 뮤지컬 중 최초로 영화화가 이루어직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카메오로 뮤지컬 스타 (정준하, 김동욱, 신성록 등) 들이 중간에 등장해 개그적인 요소를 보여준다. 영화 속에 나오는 인도의 모습에 인도 여행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인도 여행은 여자 혼자 가기에 위험하다고 한다. 영화라서 예쁜 영상을 많이 담은 것인가 싶지만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 인도 여행 중의 김종욱과 지우의 만남 회상 장면에서 김종욱의 얼굴은 기준(공유)이어서 1인 2 역인가 싶었다. 지우의 이야기를 듣고 기준의 상상 속에 전개되는 모습이기 때문일까? 마지막에 김종욱이 등장하고 전혀 다른 인물이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결국 지우는 운명적인 상대를 찾게 되는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다. 배우 공유와 임수정의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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