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은 2018년 12월에 개봉한 슈퍼히어로, 액션, SF 장르의 영화다. 러닝타임은 143분(2시간 23분)이지만 액션과 CG로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슈퍼히어로 아쿠아맨 탄생
등대지기 토머스는 바다 위에 쓰러져 있는 낯선 여자를 구조한다. 그녀는 정략결혼이 싫어 왕국을 뛰쳐나온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라나. 사려 깊고 친절한 토머스와 사랑에 빠진 아틀라나는 등대에서 토머스와 행복하게 산다. 그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 아서 커리. 어느 날 등대 위치가 아틀란티스 측에 발각되고, 아틀라나가 모두 물리쳤지만 자신 때문에 토머스와 아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해 아틀란스로 돌아가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한다. 그녀가 떠난 후 토머스는 매일 바다를 보며 그녀를 기다린다. 아서는 자라면서 특별한 능력, 해양생물들과 소통하며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아서는 러시아 해군의 잠수함을 습격해 승조원들을 살해하고 있는 해적 케인 부자에게서 승조원들을 구조한다. 해적 만타 부자와 대치하는 아서. 해적 데이비드의 아버지는 어뢰에 깔려 탈출이 어렵게 되자 태세를 바꿔 아서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살려달라 애원한다. 하지만 아서는 지금까지 바다에서 무고한 생명을 수없이 빼앗은 죄로 구해주기를 거부하고 떠난다. 결국 데이비드의 아버지는 자폭하고, 아버지를 잃은 해적 데이비드는 복수심을 품고 사라진다. 한편 심해에서는 아틀란티스로 돌아가 정략결혼을 한 아틀라나가 낳은 아들 옴 마리우스는 지상을 침공하는 계획을 세운다. 옴의 약혼자인 메라는 이 사실을 아서에게 알리고 옴의 침공이 성공한다면 수십억의 사람이 죽는다며 옴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를 것을 요구하지만 아서는 거절한다. 그렇게 집에 돌아가던 아서와 토머스는 갑자기 몰려온 해일이 차를 덮쳐 그의 아버지 토머스가 죽을 뻔 한 고비를 메라가 나타나 그녀의 능력으로 토머스를 구하고 옴의 침공이 심상치 않음을 깨달은 아서는 메라의 계획에 따르기로 한다.
삼지창의 주인공은 결국 아쿠아맨
아틀란티스로 출발한 아서와 메라. 아서와 재회한 벌코는 아틀란티스의 초대 왕이었던 아틀란의 삼지창의 손에 넣으면 옴에게서 왕좌를 빼앗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처음으로 대면하는 옴과 아서. 옴은 어머니가 처형된 것이 아서 때문이라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옴은 온전한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기 위해 아서와 결투를 신청하고 아서는 받아들인다. 그러나 평생을 해저에서 살아온 옴의 공격을 겨우 버텨내고 있는 아서는 결국 아틀라나에서 물려받은 삼지창이 부러지고 처형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때 옴의 약혼자 메라가 옴을 배신하고 아서를 구한다. 그들은 아틀란의 삼지창을 찾기 위해 서하라 사막으로 향한다. 배신감에 옴은 블랜 만타에게 아틀란티스의 무기와 갑옷을 제공하며 아서와 메라를 살해할 것을 의뢰한다. 블랙만타와 옴의 친위대가 아서와 메라를 습격하고 다행히 습격을 물리치지만 아서는 심한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고 만다. 항구에서 무작정 끌고 온 낚싯배에 아서를 태우고 삼지창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메라. 삼지창이 있는 곳을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괴물로 퇴화한 트렌치의 영역을 무사히 통과해 지구의 중심인 숨겨진 바다에 도착하지만 소용돌이의 여파로 메라와 아서는 멀리 떨어지게 된다. 그때 메라를 구조한 사람은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아서의 어머니 아틀라나였다. 공물로 바쳐졌던 아틀라나는 탈출하여 이곳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아틀라나의 도움으로 삼지창을 발견한 아서. 하지만 거대한 촉수가 아서를 공격하고 촉수의 주인 카라덴과 마주하게 된다. 아틀란 이후 카라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지만 아서가 카라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아서에게 자격이 있음을 깨달은 카라덴은 삼지창을 쥘 기회를 주고 아서는 삼지창을 잡는 데 성공한다.
승리는 언제나 정의의 편
한편 해저에서는 브라인과 아틀란티스 연합군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던 중 브라인 왕이 옴에게 한쪽 팔을 잘리게 된다. 옴은 브라인왕에게 자신의 군세에 들어오라고 말하지만 끝까지 항복하지 않았고 브라인왕을 죽이려는 순간 아서가 도착한다. 해양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으로 수없이 많은 바다생물들이 순식간에 전장을 뒤엎고 전쟁을 중단시킨 아서는 옴에게 다시 한번 결투를 신청한다. 삼지창을 가진 아서는 결국 결투에서 승리하고 패배한 옴은 자신을 죽이라며 소리친다. 그때 아틀라나가 도착하고 죽었던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옴은 놀란다. 어머니의 설득으로 옴은 순순히 감금된다. 삼지창을 얻는 아서들 아틀란티스인들은 왕으로 인정하고 지상 침공 작전은 무산된다. 여느 때처럼 선착장에서 아틀라나를 기다리는 토머스는 드디어 아틀라나와 감동의 재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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