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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영화 : 신과함께-죄와 벌

by 킴노마드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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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죄와벌
신과함께-죄와벌

저승에서 심판받다. 신과 함께-죄와 벌

김자홍은 소방관이다. 어린아이를 감싸 안고 안전줄에 매달린 채 빌딩에서 뛰어내린 김자홍. 하지만 빌딩에 난 화재로 안전줄이 끊어지고 만다. 에어쿠션으로 낙하했지만 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다. 그 순간 김자홍은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것을 본다. 정신을 차리고 멀쩡하게 일어난 김자홍은 자신이 구한 아이의 이름을 물어본다. 하지만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그들은 저승에서 온 이덕춘과 해원맥. 김자홍의 사망을 알리며 자신들이 저승에 가서 김자홍을 변호해줄 것을 알린다. 넋이 나간 김자홍은 소방대원들과 구급대원들이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달려가는 곳에 자신이 누워있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죽은 것을 깨닫자 어머니를 한 번만 보게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저승으로 보내진다. 강림은 김자홍의 장례식장에서 자홍의 동생 김수홍과 아무 말 없이 아들의 영정사진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 노모를 목격한다. 김자홍은 총 7개의 지옥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 귀인이라던 김자홍의 첫 심판은 살인 지옥이다. 화재현장에서 동료를 구하지 못한 이유다. 사고 현장에서 자홍의 동료는 다른 사람들을 먼저 구하라고 했고 그로 인해 8명의 목숨을 구한다. 이로 무죄를 선고받고 살인 지옥은 통과한다. 두 번째로 도착한 곳은 나태 지옥이다. 부지런한 삶을 살았던 자홍은 돈 때문에 성실하게 일했다고 말하자 판관들은 자홍을 삼도천 폭포 아래로 떨어뜨리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강림과 해원맥이 자홍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한 까닭은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병든 노모를 보필하기 위한 것이었음 강조한다. 이를 딱하게 여긴 초강 대왕은 자홍에게 나태 지옥의 무죄를 선고한다. 모든 재판을 통과해 환생을 하면 현몽을 통해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해원맥의 말에 자홍은 적극적으로 재판에 참여하기로 다짐한다. 이승에 도착한 강림은 자홍의 동생 수홍이 전역을 앞두고 부대에서 사고로 죽어 원귀가 되었음을 확인한다. 거짓 지옥과 불의 지옥을 무사히 통과하는 김자홍. 한편 이승에서 원귀가 된 수홍과 추격전을 벌이는 강림은 수홍을 붙잡게 된다. 복수를 위해 이승에서 원귀로 남아있는 수홍을 설득하지만 수홍은 강림의 제안을 거절한다. 사고로 수홍에게 총을 쏜 원일병은 죄책감에 자수하려 하지만 박 중위는 끝까지 사건을 무마시키려 한다. 부대로 복귀한 원일병은 자살을 시도하고 수홍은 강림에게 원일병을 살려달라고 부탁하고 강림이 시키는 대로 뭐든 하기로 한다. 저승에서 자홍은 재판 중 고등학교 시절 동생 수홍을 두들겨 팬 일이 있었다. 이 죄로 자홍은 폭력 지옥에 빠질 뻔했으나 다음 지옥에서 합산 처벌을 받기로 하고 폭력 지옥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어머니까지 죽이려 한 적이 있던 자홍은 과거를 떠올리며 어머니께 사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꿈속의 어머니가 아들을 용서하며 이승에서 용서받은 죄는 저승에서 심판하지 않는다는 저승 법에 따라 자홍에게 무죄가 선고되고 자홍은 7개의 지옥을 모두 통과한다.

감동적인 한국 판타지 영화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기반으로 각색된 영화다. 원작의 설정들이 많이 변경되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고 반응이 좋지 않았다. 스토리가 원작 파괴 수준의 영화가 되었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부 공개가 되었는데 꽤 좋은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 볼만한 판타지 영화가 나왔다는 반응이었다. 영화 내용은 사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하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김자홍(차태현)이 저승에 도착하면서 7개의 재판을 받는 과정이 영화의 내용이다. 김자홍의 삶을 보여주는 한 편의 감동적인 인생영화다. 저승이라는 설정과 중간중간 카메오 출연으로 CG 배경과 배우들의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였다. 코믹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밤낮없이 노모와 동생을 위해 희생하는 큰아들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어 눈물까지 흘리게 만들었다. 갑작스럽게 죽게 된 동생 수홍이 귀인으로 등장하며 영화가 끝이 났으니 다음 편의 영화도 기대가 된다. 착하기만 했던 두 형제의 환생을 위한 저승 재판. 재미와 감동으로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추천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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