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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멋진 배경을 즐기는 영화 : 레터스 투 줄리엣

by 킴노마드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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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투줄리엣
레터스투줄리엣

질실된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작가 지망생 소피는 잡지사 자료 조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빅터는 소피의 약혼자로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소피와 빅터는 신혼여행 겸 이탈리아 베로나로 떠난다. 하지만 빅터는 여행을 즐기기보단 일하기에 바쁘다. 소피는 따로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하고 혼자 유명 관광지인 줄리엣의 집에 방문하게 된다. 줄리엣 발코니 벽에는 많은 여성들의 사랑고백 편지가 붙어있고, 소피는 그 편지를 수거해가는 여인을 따라가게 된다. 여인을 따라간 곳에는 고민 편지에 줄리엣의 이름으로 답장해주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소피도 그곳의 일을 돕게 된다. 편지 수거를 도와주며 우연히 발견한 50년 전에 쓰인 한 통의 편지.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클레어의 편지에 소피는 답장을 쓰게 되고 답장을 받은 클레어와 손자 찰리가 소피를 찾아온다. 클레어는 사랑했던 연인 로렌조를 찾기로 하고 소피도 그 여정에 함께 한다. 로렌조 찾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손자 찰리는 할머니 클레어가 상처 입을까 봐 두려워 하지만 소피는 찾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까칠했던 소피와 찰리는 우연히 시내 구경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며 호감을 갖게 된다. 계속되는 로렌조 찾기 실패에 클레어는 결국 포기하게 되고 답장을 보내준 소피와 손자 찰리는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 위해 장소를 찾던 중 클레어가 좋아하는 와인을 파는 와이너리 한 곳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진짜 로렌조를 만나게 된다.

 

결국 만나게 될 운명

반세기 만에 만나 재회의 포옹을 하며 기쁨을 누리는 클레어와 로렌조. 소피와 찰리는 밤하늘 아래 누워 이야기를 나누다 짧은 입맞춤을 나누게 되고 약혼자가 있는 소피에게 참지 못하고 키스한 찰리는 사과한다. 소피는 선택할 기회마저 잃고 떠나고 할머니 클레어의 충고로 소피를 쫓아가는 찰리. 하지만 약혼자 빅터와 소피가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뒤돌아 선다. 소피가 쓴 감동 실화는 잡지에 실리게 되었고 일에 바쁜 빅터는 소피의 원고를 읽어보지도 않았다. 잡지가 나오면 읽겠다는 변명만 늘어놓는다. 클레어와 로렌조의 청첩장이 도착하고 소피는 빅터에게 이별을 고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식에 참석했으나 찰리의 옆에는 여자 친구가 있다. 어긋나는 타이밍에 속상한 소피. 소피는 클레어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데 편지 내용이 자신에게 하는 말로 들려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자리를 뜬다. 찰리가 소피를 따라오고 소피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에게 이미 여자 친구가 있어 소용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찰리는 여자 친구가 아닌 사촌이라고 소개하며 오해를 푼다. 찰리는 나무를 타고 올라고 소피에게 사랑을 속삭이다 추락하고 걱정된 소피가 찰리에게 달려가고 두 사람은 사랑의 키스를 나눈다. 뒤에 하객들이 우르르 몰려들며 영화는 끝이 난다.

 

멋진 풍경으로 눈이 즐겁다.

영화의 배경은 이탈리아 베로나이다. 로렌조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마치 내가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듯한 기분으로 베로나의 멋진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베로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시에나의 '캄포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곳이고, 만자의 탑은 시에나 전체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지는 포도밭 배경은 더욱 실감 나는 눈으로 즐기는 이탈리아 여행이다.

 

사랑스러운 여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2010년에 개봉한 레터스 투 줄리엣. 감독은 개리 위닉이고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크리스토퍼 이건이 주인공이다. 멜로 , 로맨스 장르의 영화로 배우들의 훈훈한 외모가 영화를 보는 내내 눈호강을 하게 해 준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워낙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소피 역할이 너무 잘 어울렸고 몰입도가 좋았다. 멋지게 펼쳐진 이탈리아 배경과 배우들을 보고 있자니 당장이라도 이탈리아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장해두고 예쁜 영상을 보고 싶을 때마다 재생시켜두고 싶은 영화다. 이 영화에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OST이다. 테일리 스위프트의 'Love Story'를 들으면 경쾌한 도입부부터 영화의 멋진 배경들이 떠오른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의 매력적인 음악들도 접할 수 있어 OST만 따로 떼어서 들어도 좋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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